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08/02/22 20:18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낭독을 통한 발견.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글을 읊어 내려갈 때, 난 전율 비슷한 것을 느꼈다. 김덕수가 외치는 문화의 힘은 또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라.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어본다. 소박한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글 :    김 구

                낭독 :  김덕수

                연주 :  피아노 (이 경)

                연주곡 : Auld Lang Syne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 KBS 2008년 2월 22일 낭독의 발견 중 일부.




그리고 또 하나 싣는다.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체로키국의 최고수반 채드윅 콘터쎌 스미스 추장의 2004년 국정연설이다. 글 속에 담긴 삶의 질. 우리 모두가 고민해 봐야 할 용어 아닐까?




"삶의 질이란 둑방에서 낚시하는 겁니다. 호화보트를 타고 알래스카로 원정낚시 가는 게 아닙니다. 삶의 질이란 우리의 아들딸과 손자들이 조그만 공을 갖고 마당에서 노는 것을 지켜보는 겁니다.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를 구단주 특석에서 보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지구상에 있는 순간들을 사랑하고 즐기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삶의 질입니다. 불평하고 남을 탓하는 불안정한 함정에 빠지는 게 아닙니다......

삶의 질은 존재하는 것이며 행하는 것이지, 소유하는게 아닙니다"

- 홍은택의 '블루아메리카를 찾아서'에서 발췌.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