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千年)의 달빛 안덕계곡

2016. 4. 18. 10:16제주, 그리다









보름이 되면 안덕 마을사람들은 달빛에 이끌려

이곳 안덕계곡으로 모여들었다.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달빛이 아름다운 신비로운 계곡. 안덕계곡.  








태고에 하늘이 울고 진동하여 구름과 안개가 낀지 9일만에

신들이 시냇물이 암벽사이를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구실잣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와

300여종의 양치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1966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377호로 지정되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대정)에 유배와서 자주 들렀다는 곳,

그리고 드라마 '구가의 서'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안덕계곡은 제주 10경 중 하나로

화산폭발로  형성된 용암동굴이

천장이 붕괴되면서 형성되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걸어서 가는 내내 사람이 깍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들이 태고의 신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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